1Q841 1Q84 - 무라카미 하루키 *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자, 개인의 의견임을 미리 피력합니다. 역겨웠다 . 더러웠다. 책 말미에는 화가 났다. 그래, 내가 처음 접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에 대한 감상평이다. 소위 베스트 작가라는 자의 무지와 오만, 역겨움에 읽는 내내 토가 쏠렸다. 미화된 상상력에 감탄 대신 나는 마치 원치 않는 야동을 억지로 보고 있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이는 책의 말미로 갈수록 더 진하고 역겨워져 책을 집어 던지고 그만 읽고 싶은 충동에 여러 번 휩싸였지만, 명성이라는 일말의 무지한 기대에 휘말려, 그래 마지막 까지 가 보자. 라는 오기를 만들어 주었다. 읽는 내내 이 책이 여성작가에 의해 지어진 세계가 아니라는 점이 아쉬웠고, 작가라는 작자가 여성 심리를 이 정도로 무지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 2019.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