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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

아직도 극복 못한 '자존감'에 대하여 인생은 '깨달음'이라고 했던가. 결국 생각하고 보니 부족한 나의 모습일 뿐이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거의 2~3일을 문득문득 자존심 상하고 불쾌한 일로 떠올라 기분 나쁘던 일이 다 마른 빨래를 접으며 생각의 방향을 아주 조금 틀어 생각해 보니, '타인'이 아닌 '나의 부족함'이었다. ... 깨닫고 나니 '타인에 대한 원망' 없이 내 자신이 또 한없이 부끄러운 것 같다.. 아직 멀었구나... 지난 주 금요일 우리나라 메이저 대기업에서 1차 면접이 있었다. 사실 국내 기업은 가고 싶지 않아서 그냥 면접 연습이나 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가볍게 갔지만, 그래도 나를 '프로페셔널'하게 보여 줄 '제일 좋은 정장'을 꺼내 입고 갔다. '수평적 문화를 지향하는 회사'라고 면접 이메일에 소개 하더니, 건물 외관도 멋.. 2020. 7. 12.
SNS 말고 블로그요 SNS 말고 블로그요. 자의 반 타의 반 블로그에 글을 매일 올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애정이 가게 된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혼자라도 잘 돌아 다니다 보니 꽤나 큰 용량의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함에도 용량이 꽉 찼다는 메시지가 오곤 한다. 클라우드에 옮겨 보기도 했으나, 여간 귀찮은 게 아니고 그 무료 클라우드 몇개도 이미 차 버렸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한 티스토리 블로그는 나에게 일상을 기록하는 공간이 되어 가고 있고, 보이지 못한 소중한 사진들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가고 있다. 한창 연애로 풋풋했던 순진한 20대 때는 데이트 하고 온 곳, 다녀 온 곳, 예쁜 것들을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 스토리며 카카오톡 프로필 등 각종 SNS에 올리곤 했었다. 그게 자랑이었든 아니든, 그것을 올리고.. 202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