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때문에 항상 목 디스크, 어깨 통증 심할 땐 턱관절까지 통증이 오며 정말 심할 땐 머리 관자놀이까지 쭈욱 아파.. 어쩔 줄을 모르겠다....
그래서 난 미용 목적이 아닌 순전히 통증 해소를 목적으로 정기적으로 마사지를 받곤 한다.
나처럼 거북목과 통증이 심한 사람은
과격한 스포츠마사지나 태국 마사지 보다
아로마 마사지나 경락으로 혈을 꾹꾹 누르고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그리고 턱 보톡스 맞는 것 또한 추천한다
실제 턱관절의 치료 목적으로 의사에게 추천받아 한 번씩 맞고 오면 턱관절 통증이 많이 완화되더라.
이렇게 항상 통증에 시달려
마사지 맛집을 찾아다니다 보니,
이제 정말 #내돈내산 이라도 아깝지 않은
마사지 집들을 몇 군데 꿰고 있는데
평택에서는...하... 할말 많....
경기도 유흥가? 주변 흔한 마사지 샵들도 많고
여럿 보이지만,
모두 가 보고 실망했다...
특히 외국 여성 분들이 하는 마사지...
진짜... 하.. 대충대충.. 지압 누르고 이런 건 없고..
오일 가지고 남의 살 쓰담쓰담만...
돈을 좀 더 주고라도, 한국분들이 하시고 마사지도 좀 체계적으로 순서대로 하는 곳으로 가려고 하는 편이다.
이 날은 통증이 너무 심해 도저히 서울까지 올라갈 날까지 기다릴 수 없어
여기저기 물어 찾아간 곳.
엘스파 (내 돈 주고 직접 받은 후기입니다)
평택시 비전 2로 212 2층 엘스파
평택시 소사벌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은 좋았다.
본 사우나 건물에 있어 찾기는 쉬웠다.
난 제대로 받을 생각으로 VIP 2시간짜리를 받았고, 현금가 11만 원이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통증이 심했기에... ㅜㅜ
실내는 상당히 깔끔했다. 마사지 업소의 위생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나는 상당히 맘에 들었다.
2시간 아로마+발 관리였는데,
족욕이나 마스크 팩을 올려놓고 시간 까먹는 업소들이 많아서
여기도 족욕을 하라기에 사실 조금 긴장하며 시간을 체크했다.
11만 원이 적은 돈은 아니니까.
쌀쌀한 봄 날씨에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니,
마사지 전임에도 릴랙스가 되어 좋았다 :)
레몬티를 주셨는데, 달콤하고 따뜻함에 기분이 좋아짐 :)
--------------------2시간의 마사지.
(7시에 들어갔는데 9시 20분이 돼서 밖으로 나왔으니, 족욕 시간은 양심적으로 뺀 거 같다.^^ Good!)
난 정말 어깨랑 머리 뒤쪽 근육까지 다 뭉쳐서
처음 15분 정도 스포츠 마사지로 자갈을 부수듯? 뭉친 것들을 풀어 주고
중간중간 내가 더 아프다고 말하는 부분에 신경을 써 주셨다.
2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내 몸은 심각했는데,
진짜 나오는 순간 몸의 딱딱한 근육이 야들야들해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아쉬웠던 건,
마사지사 분이 의욕과 힘은 넘치는데, 그로 인해 조금 아픈? 마사지였다는 거.
정말 정말 노련한 마사지 분들은 이게 사람 몸으로 마사지하는 게 아닌 부드러운 도구로 마사지를 한다는 느낌인지 헷갈릴 정도로 포근하면서 시원한데,
여기 마사지사 분은 굉장히 열심히 해 주셨지만, 조금 뼈가 느껴지고 아팠다.
아마 마른 여자분이셔서 그런 거 같다. ^^
그리고,
전문 체인점 경락 마사지를 가면, 느낄 수 있는 정형화된 마사지 순서,,
머리부터 눈 쪽, 귀, 목을 타고 내려와 팔 뚝, 손가락..
하나하나 느껴지는 전문화된 순서가 약간 부족한 거 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평택에서 가장 만족한 마사지 샵이었고,
마사지 사 분께 굉장히 열심히 해 주셔서 미안할 정도였다.
재방문 의사 90% ^^
평택에서 갈 만한 곳을 찾아 다행인 느낌!
*자칭 마사지 후기 전문가의 내 돈 내산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다녀 간 그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 반영구 눈썹 문신 했어요~(처음 해 본 후기) (0) | 2020.07.19 |
---|---|
신논현 팥빙수 맛집이라고? 더스노우 논현 본점 (0) | 2020.07.18 |
평택 맛집_소삿벌 갈비 (분위기 좋은 가족 모임 장소) +그래비티 커피 (0) | 2020.05.10 |
평택 맛집 _서울수제비 (0) | 2020.05.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