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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녀 간 그 곳

강남 반영구 눈썹 문신 했어요~(처음 해 본 후기)

by 나무단아 2020. 7. 19.

나는 아픈 것, 즉 고통을 정말 싫어한다. 안 그런 사람이 있겠냐마는, 난 그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혈관 찾기 어려운, 얇은 핏줄을 가져서 였는지, 경력 많지 않은 간호사를 만나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때 교실에서 하는 피 검사에 간호사가 피를 한번에 뽑지 못해 여러번 시도하고,
결국 교무실로 따로 가서 6~7번 피를 뽑아 겨우 성공한 적 있다.
(물론 6번 7번인지는 어린 시절 내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지만) 어린 내 팔을 여기저기 바늘을 찔러 보며,
고민하던 그 간호사 사건 이후 나는 주사 공포증이 생겨 버렸다.
지금도 썩 혈관이 피 뽑기 좋은 혈관이 아닌지, 가끔 3번이상 주사를 찔러 넣어야 성공하는 간호사들도 보았고,
2년 전 개인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양쪽 팔을 다 주사로 3번씩 찔러대고도 뽑지 못해 발목에서 내 피를 뽑아갔다...
그래서 난 30대 중반에 주사공포증+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일반인보다 조금 더 강하다.
화장에서 눈썹을 성공적으로 그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화장하는 여자분들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심각한 똥.손인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반영구를 계속 미루다, 내 똥손에게 뽑힘으로서 눈썹인지 털인지 알 수 없을 지경에까지
대책 없어지는 안타까운 내 눈썹을 보며, 그래 반영구 한번 하자!! 라고 용기를 내게 되었다.
인스타 이쁜이들이 추천해 준 <BARBIE BROW 바비브로우> 강남 shop.


그리고 아래는 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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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강조한 일자눈썹을 위해 빈 공간을 자연스럽게 메워 주셨다.


반영구 후 약을 발라 주셔서 살짝 번들 거리지만, 내가 그린 아이브로우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서 너무 만족했다
무엇보다 눈썹 지속기간은 시술 후 한달 후 리터치 이후에 1년 정도 간다고 하니,
번거로운 것도 없어 좋다.


내가 펜슬로 그리면, 색깔 칠한 눈썹이 되는데 아래 확대 사진을 보면, 눈썹 결 모양으로 문신이 된 거라
정말 자연스럽고 예쁘다. 아이브로우보다 자연스럽다는게 너무 만족했다. ㅌ
올여름 물놀이 가도 여리여리 일자 눈썹으로 유지할 수 있을 듯! ㅋㅋ


. . 가격도 전 반영구가 20~30 할 줄 알았는데
리터치 포함해서도 상당히 저렴해서 놀랬다 .
쥔장분이 내가 탈색으로 눈썹을 망쳐놔서 다음 번 리터치 할 때가 더 예뻐질 거라 하셨다ㅋㅋ .
이제 화장할 때 간편해질 생각하니 쒼이 나네 ㅋㅋ
생각보다는 아프지 않았구 나처럼 비대칭 심한 분들이 하면 좋을 거 같다
Barbie brow 앞으로 애용해야겠어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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