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있어 근처에 들렀다 조그만 가게인데 사람들 줄이 길게 늘어서 있길래 슬쩍 "여기 뭐가 맛있어요?" 라고 물어보니
"여긴 다 맛있어요~"
ㅎㅎㅎ
그럼 먹어 봐야지~
칼국수를 먹을까 하다가
간판도 수제비이고 수제비 전문인 거 같아 수제비 하나랑 양푼비빔밥을 하나 시켜 보았다.
여름이니 맥주도~ ^^
근데 생맥주가 없어서 아쉬웠다.... 여름에 식전 생맥주 캬~ 마셔 줘야 하는데 ㅎㅎ
영국에 있을 땐 어디서나 낮에도 시원한 생맥주를 마실 수 있어 참 좋았는데 그게 좀 아쉽다.
낮술을 젊은 여자가 시켜 그런지 식당 내 아저씨들이 쳐다 본다...
하.. 뭐요.. 어쩌라구요..-_-
후추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수제비. (다음에 시킬 땐 후추를 조금만 넣어달라고 하고 싶다..)
국물보다 사실 수제비가 정말 쫄깃하니 맛있었고 맥주랑 열무김치가 진짜 잘 어울렸다.
김치 한 접시 다 비움.
양푼비빔밥은.. 음.. 그냥 ㅎㅎ^^
수제비는 쫄깃 맛있었으니, 여긴 수제비가 맛있는 집으로 하자~
(모든 메뉴가 맛있는 건 아니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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