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40대 #사업 #인생개척
나의 회사 하루 일과 중 하나.
내가 보좌하는 임원의 업무 일정 확인하기. 보고 또 보고.. 할일 없으면 일정이 바뀌신게 있는지 다시 확인하는 일.
그것이 회사의 일이었다.
퇴사 후,
가장 큰 변화.
나의 일정을 보고 또 본다.
40년을 살며, 직장 생활 10년이 넘는 동안 나는 한번도 나의 일정을 넣고 수정한 적이 없었다.
수많은 일정들을 넣어가고 확인하며,
문득 갑자기 너무나 뿌듯하다.
나의 일정, 나의 시간이구나.
정말 나와 관련된 일이구나.
퇴사. 나쁘지 않은데?
내가 꾸미는 나의 시간, 나를 위한 나의 시간.
나를 개발하고자 하는 시간.
이것 또한 감사한 일이구나.
'Daily 너를 일깨우는 삶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의 마법 (0) | 2021.11.15 |
---|---|
계룡산 가는 길 (+ 무거운 마음에 끄적끄적) (0) | 2021.02.14 |
그게 나이를 먹는다는 거야.. (0) | 2020.08.03 |
아직도 극복 못한 '자존감'에 대하여 (0) | 2020.07.12 |
한국의 책은 왜 비쌀까. 국민의 독서를 저해하는 국가. (0) | 2020.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