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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으로 돌아오다, 나의 인생을 개척하다. #퇴사 #40대 #사업 #인생개척나의 회사 하루 일과 중 하나. 내가 보좌하는 임원의 업무 일정 확인하기. 보고 또 보고.. 할일 없으면 일정이 바뀌신게 있는지 다시 확인하는 일.그것이 회사의 일이었다. 퇴사 후,가장 큰 변화.나의 일정을 보고 또 본다. 40년을 살며, 직장 생활 10년이 넘는 동안 나는 한번도 나의 일정을 넣고 수정한 적이 없었다.수많은 일정들을 넣어가고 확인하며, 문득 갑자기 너무나 뿌듯하다. 나의 일정, 나의 시간이구나. 정말 나와 관련된 일이구나. 퇴사. 나쁘지 않은데?내가 꾸미는 나의 시간, 나를 위한 나의 시간. 나를 개발하고자 하는 시간. 이것 또한 감사한 일이구나. 2024. 8. 11.
크리스마스의 마법 설레게 만드는 #크리스마스의 마법.. 종교도 없고 , 연인도 없지만, 크리스마스는 연말, 새해 이벤트보다 설레게 하는 마법이다... 마음이 한껏 부풀어 오르고, 따뜻해진다.... 21년 11월 14일 [#모던하우스]에서.. 2021. 11. 15.
이병률 '혼자가 혼자에게'를 읽고 치열한 일상. 하루도 허투로 쓰고 싶지 않아 한동안 주말이나 여가 시간에도 회사 일과 관련된 전문 서적만을 읽었다. 책을 늘 읽고 있음에도 감성은 채워지지 않아, 문득 제목이 나에게 말하는 것 같은 '혼자가 혼자에게'를 집어 들었다.. 첫 단락은 연애에 관한 내용... 그래.. 나도 연애가 전부고 그 사람과 함께 할 일로 미래를 채우려던 때가 있었다...그게 벌써 6년전인가.. 한 달만 옆자리가 비어도, 불안하고 초초해 외로움에 치를 떨던 날도 있었지... 근데 어느덧 6년이 지났고 돌이켜 보면, 연애를 하지 않은 그 시간에 난 꽤나 값진 일들을 이루었다.. (굳이 나열할 필요도 없지만,, 원하는 연봉, 직장, 주거 조건, 커리어, 자기계발 거의 목표로 하던 모든 것은 이루어졌다) 연애를 안한게 6년이라.. 2021. 7. 18.
계룡산 가는 길 (+ 무거운 마음에 끄적끄적) 설 연휴를 맞아 그리고 자동차가 생긴 기념으로 조금 더 많이 다녀보기로 했다. 주변을 검색하니 계룡산이 보였다. 국립공원이라 강아지는 들어갈 수 없을 거 같아 입구까지만 잠깐 갔다 와 보자.. 라는 생각으로 조심조심 차를 몰았다.. 연휴임에도 도로는 막히지 않았지만 계룡산이 다가올 수록 길게 줄을 선 차들. 다들 산을 보러 숨을 쉬러 자연에 파묻히려 가는 행렬들이었다. 우리는 꽤 많은 이들이 휴가엔 자연의 품에 안기려 한다 쉴 수 있고 편안하고 아름답다. 긴 행렬을 보니 나도 그 멋지다는 계룡산이 가까워 진듯해 설레었다. 그리고 힐끗 옆을 본 순간... 저게 뭐지 .. 거의 사람 크기만한 ... 아니 사람이 옆으로 누워 있는 듯이.. 고라니가 도로 옆 씽씽 달리는 차들 사이 외로이 누워 있었다.... 꽤.. 2021. 2. 14.